작성일 : 14-04-24 10:21
박태우 대표 “떡볶이·떡국 학교급식 공급 쌀 소비 확대 가장 확실”
 글쓴이 : 최고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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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 / 박태우 대표 “떡볶이·떡국 학교급식 공급 쌀 소비 확대 가장 확실”
 
쌀(살)맛나는 세상 ⒀쌀 가공산업을 이끈다-하얀햇살㈜ 떡볶이·떡국


“지금 당장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것은 단연 떡볶이와 떡국입니다. 그 중에서도 학교 등 급식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.”

박태우 하얀햇살㈜ 대표는 “정부가 쌀가루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면류·과자·술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쌀 소비를 늘리겠다고 하지만 아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”이라고 내다봤다. 기초연구가 축적돼 있지 않고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가공기술을 개발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.

하지�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쌀 재고를 처리해야 하는 문제는 눈썹이 타들어갈 정도로 다급한 상황이다. 쌀 가공 산업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기다려 줄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. 이를 다소나마 해결해 숨통을 틔워 주고 쌀 가공 산업이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 줄 수 있는 것이 떡볶이와 떡국이라고 박대표는 주장한다.

떡볶이나 떡국은 예전부터 있던 쌀 가공식품이어서 특별한 제품 개발 연구와 소비자 입맛 들이기가 필요하지 않고 인식 개선과 소비 유행 조성만 잘하면 수요를 크게 늘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. 그는 올해 초 ‘떡볶이 세계화’와 ‘떡볶이 축제’ 등으로 소비자들이 떡볶이를 더 이상 싸구려 길거리 음식으로 여기지 않고, 어엿한 우리 음식으로 인식하게 된 점을 예로 들었다.

“쌀 품종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. 묵은쌀로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떡볶이와 떡국용 떡을 만들 수 있고요.” 가공 적성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.

박대표는 이들 제품의 대량 소비처로 학교 등 급식을 꼽았다. “전국의 초·중·고등학교 급식 대상 학생은 모두 950만명입니다. 한끼 100g으로 잡아 1주일에 한번씩만 분식을 떡볶이나 떡국으로 바꾸면 1년에 3만8,000t의 쌀을 더 소비할 수 있습니다.”

쌀 가공식품을 1주에 1~2회 급식하고, 디저트로 떡을 제공하면 밀가루 수요의 10% 이상을 쌀로 대체하는 것은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. 다만 학생들이 싫증내지 않고 먹을 수 있게 맛있고, 재미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.

윤덕한 기자
[최종편집 : 2009/10/16]
 

 

 
 

출처 : 농민신문 2009년 10월 16일자 기사